크레아티닌 수치 낮추는법 (정상수치 포함)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로 재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신장기능 상태를 알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보통 건강검진을 받고 나오는 결과표에서 크레아티닌 수치를 확인하게 되는데, 정상치 보다 높게 나온 경우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겼음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단 신장 기능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크레아티닌 수치만으로 평가하기보다는 다른 혈액검사와 사구체여과율 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크레아티닌 정상 수치

아래는 혈청 크레아티닌 정상 수치표입니다.

크레아티닌 수치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 수치 기준이 다릅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량에 비례하기 때문에 여성보다 남성이 약간 더 높은 수치가 나오게 됩니다.)

또한 위의 기준치를 조금 넘는다고 신장에 큰 문제가 생겼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남성의 경우 피검사 결과 크레아티닌 수치가 1.3 또는 1.4가 나왔다면 정상에 가까운 수치이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수준은 아닙니다.

또한 측정 당시 고단백 식사를 하는 경우 크레아티닌 수치를 약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측정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은 음식물 섭취나 탈수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지만 신부전의 초기단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게 나오는 이유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다면 다시 한번 측정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혈청 크레아티닌의 경우 오후 3시부터 7시 사이에 최고 농도로 유지되며 검사 전 수분 섭취 부족, 많은 양의 육식 섭취 등이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반복적으로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을 경우 먼저 내과 진료를 통해서 특정 원인질환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수치가 높지 않은 경우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에서 크레아티닌 수치를 낮추는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약물의 복용이 콩판 기능에 손상을 주면서 크레아티닌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부프로펜의 경우 장기간 복용 시 콩팥 손상을 야기할 수 있으며 ACE 억제제와 사이클로스포린도 콩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다만 무작정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콩팥 손상의 부작용 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꼭 상의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레아티닌 검사는 의외로 오차가 꽤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0.1~0.2 정도의 오차는 흔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0.3을 초과한다면 관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크레아티닌은 만성신부전 초기 단계에서 민감하게 변화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즉 신부전이 진행되고 있어도 크레아티닌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검사에서도 크레아티닌 수치가 1.5를 넘어설 경우 신장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빠른 치료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통상적으로 2를 넘어서면 크레아티닌 상승 속도는 상당히 빠르며 4를 넘어설 경우 투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구체 여과율 정상수치 및 높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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