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체 여과율(GFR)은 콩팥의 사구체가 혈액을 걸러 내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신장이 제대로 기능을 하는지 평가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수치를 말합니다.
보통 일반건강검진항목에 포함되어 있어 소변검사를 통해 본인의 사구체 여과율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콩팥은 기능이 절반 이상 손상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수치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현재 고혈압 또는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만성콩팥병 위험도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3~6개월에 한 번씩 소변검사를 통해 사구체여과율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사구체 여과율 정상 수치
사구체 여과율 정상수치는 60mL 이상이며 60~90ml까지는 위험 전단계로 치료가 필요한 수치입니다. 보통 건강검진을 받으면 아래와 같이 신장질환 부분에서 혈청 크레아티닌과 신사구체여과율 수치가 표기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사구체여과율 정상치는 90~120mL 사이에 나오고 있으며 간혹 150 이상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구체 여과율이 120mL 넘는 게 쉽지 않아 거의 없습니다.)
사구체 여과율 정상수치가 60mL 이상 나온다고 안심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상황에 따라 신장이 만성질환으로 가거나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단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신장학회에서는 아래와 같이 사구체 여과율의 수치에 따른 증상과 특징, 치료 방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즉 병원에서는 60mL 이상 나오면 정상이라고 하지만 신장기능이 감소할 수 있고 혈뇨 또는 단백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 따라 사구체여과율 정상 수치는 1분 당 90mL 이상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만약 90mL 전후에 있는 경우 소변검사나 단백뇨, 요당 등이 검출되지 않으면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사구체여과율이 55, 58 등 60mL 이하인 경우에는 경각심을 가지고 당장 관리해야 합니다.
사구체 여과율 높이는 방법
안타깝게도 한 번 떨어진 신사구체 여과율을 높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수치가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 금연 및 금주
- 비만이라면 다이어트 필수
- 과식, 폭식 자제
- 나트륨 섭취 줄이기
- 과도하게 단백질 섭취하지 않기
- 스트레스 줄이기
- 유산소 운동하기
- 근력운동 하기
- 질 좋은 수면
사구체여과율이 낮은 분들은 1~9번까지 모두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구체 여과율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근육량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따라서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연구결과에서는 하루에 한 잔 이상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약 6mL 정도 사구체 수치가 낮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커피를 비롯하여 어떤 음식이든 적절한 양의 섭취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경향도 강합니다.
실제로 저는 매일 커피 한 잔 이상을 마시고 있지만 신사구체 여과율이 112mL로 정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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