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도 자연스럽게 매일 100mg의 가래를 생성하지만 양이 적어 목에서 느끼지 못합니다.
가래는 각종 세균과 이물질이 폐로 통과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몸에 나쁜 세균이 들어오거나 알레르기 등이 많아지면 이를 대비하여 가래 생산을 늘리게 됩니다.
정상적인 가래 색은 투명하거나 맑은 노란색이지만 신체 컨디션과 외부 이물질 종류에 따라 다른 색을 띠게 됩니다.
따라서 가래색에 따라 때론 신체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노란 가래 원인
노란 가래는 일반 가래색깔 보다 더 진한 게 노란색으로 보이는 것으로 누런 가래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노란 가래가 나오는 원인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바이러스 감염
가래가 노란색을 띠는 것은 바이러스 감염일 때 나타납니다. 이는 감염을 퇴치하는 백혈구가 생성하는 효소에 의해 노란색 가래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 코로나에 감염되고 노란 가래가 나오는 분들도 많은데,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방어작용이라 보시면 됩니다.
2️⃣ 기관지질환
기관지확장증, 만성기관지염, 모세기관지 등에 걸리면 기관지에 염증 염증 물질이 분비되어 누런 가래가 나오게 됩니다.
4️⃣ 폐렴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의 미생물에 의해 감염되어 폐렴을 앓게 되면 짙은 노란색 가래가 나오게 됩니다. 노란 가래가 나오는 가장 최악의 경우로 폐렴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의 경우 사망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무서운 질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노인의 폐렴 사망률은 10만 명당 209명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당뇨병, 심부전과 같은 기저질환의 있는 경우 폐렴에 걸릴 확률이 더 크게 증가합니다.
만약 노란색 가래가 나오면서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고열(4일 이상 지속)
- 기침할 때 가슴 통증
※ 가래가 생기면서 몸 상태가 안 좋다면?
가까운 내과, 이비인후과, 호흡기 내과에 가서 객담 검사 또는 기관지 내시경을 받으면 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노란 가래 삼키면 어떻게 될까?
가래는 삼켜도 위산과 소화기간이 가래 속에 들어있는 해로운 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목에 가래를 삼키는 것도 신체가 기대하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며 실제로 우리는 매일 소량의 가래를 본인도 모르게 삼키지만 몸에 특별히 문제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단, 폐결핵으로 인한 가래는 제외입니다.)
그래도 가래는 삼키는 것보다는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래 배출은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는 압력으로 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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