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삭히는 약 (약국 가래약 포함)

호흡기 질환인 기관지염이나 천식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후유증으로도 가래 증상을 겪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질환 치료로 가래 증상을 줄일 수 있지만, 가래 자체만으로도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이런 경우 빠르게 가래를 제거하기 위해서 적절한 대증적 약물 처방을 받는 것이 유용합니다.

 

가래를 제거하거나 삭히는 약을 '거담제'라고 합니다.

 

 

가래 삭히는 약

 

거담제는 가래 제거를 돕는 약물입니다. 객담 배출제는 좁은 의미에서 가래 배출을 촉진하는 약물을 말하며, 넓게는 가래의 형태, 양,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점액 작용제를 의미합니다.

 

거담제는 점액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돕거나, 점액의 생성과 점도를 조절하는 작용을 하는데, 종류에 따라 크게 4가지로 구분합니다.

 

목에 있는 가래의 상태에 따라 약의 종류를 달리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점액 용해제는 주로 아세틸시스테인, 에르도스테인, 미르톨, 소브레롤, 아이비엽엑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경구제, 주사제, 흡입제 등의 제형으로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이 약물은 가래를 분해하고 점도를 낮춰 가래 배출을 촉진합니다. 그러나 이 약물은 기침약과 함께 사용할 경우 기침이 억제될 수 있으므로, 기관지 경련이나 감염 위험 등에 대해 주의해야 합니다.

 

객담 배출제는 구아이페네신과 같은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침을 통해 가래를 제거합니다. 이 약물은 단일제로 사용될 수 있지만, 종합감기약, 목감기약에 포함돼 복합제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드물게 구역이나 식욕 부진, 상복부 불쾌감, 졸음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점액 조절제는 L-카르보시스테인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항산화 및 항염 효과도 있습니다. 이 약물은 점액의 생성과 분비를 감소시켜 가래의 형태·양·배출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간 및 심장 장애 환자는 증상 악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복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점액 활성제는 점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점도를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성제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암브록솔, 브롬헥신, 아세브로필린 등이 있으며, 특히 아세브로필린은 점액 활성 작용 외에도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브록솔과 브롬헥신은 아목시실린·세팔렉신과 같은 일부 항생제와 함께 복용하면 항생제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데, 이 점을 유념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세브로필린의 경우 기관지확장제나 중추신경흥분제와 함께 병용하면 중추신경이 과도하게 자극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약물들을 함께 투여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약국 기침가래약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약국에서 바로 구매가능한 가래약도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은 전문의약품과 성능은 같거나 약하면서 부작용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리비투스, 비졸본정, 뮤코펙트정, 푸로스판시럽, 리나치올캡슐은 2세 이상의 소아가 복용해도 되지만 2세 미만의 영유아는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시노코프캡슐, 기가렉스연질캡슐 등은 8세 이상 아이에게 투여 가능합니다.

 

 

 

 

※ 반드시 약사와 상의 후 구매하세요.

약의 성분에 따라 졸음, 두통, 변비, 배뇨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천식 환자, 임부, 수유부에게 아예 복용이 금지된 약물도 있습니다.

 

 

가래약을 안먹고 가래 제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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