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채소는 풍부한 식이섬유로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질병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여 혈관 건강에도 좋습니다.
건강에 도움을 주면서 맛도 좋기 때문에 과일과 채소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일과 채소는 반대로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농산물은 벌레와 해충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약을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농산물에 사용되는 농약은 물로 희석시켜 농도를 크게 낮춰서 이용하고 있으며 식약청에는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으로 농약을 사용하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매년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농산물이 꾸준히 적발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잔류농약 부적합 농산물 적발 사례
잔류농약의 위험성
과일과 채소에 남아있는 잔류농약은 신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또한 농약은 독성 정도에 따라 맹독성, 고독성, 보통독성, 저독성으로 구분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보통독성과 저독성만 사용하도록 허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낮은 독성이라도 이를 오랜 기간 섭취하게 되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비를 하기 위해 식약청에서는 잔류 농약 허용 기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허용 기준 미만의 잔류농약은 평생 먹어도 건강상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농약을 장기간 섭취하게 될 경우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게 증가합니다.
- 체력 저하
- 만성 염증
- 간 손상
- 체중 감소
- 신경과민
- 신장 손상
- 신경계 증상
잔류농약 제거 방법
잔류농약이 우려되는 경우 가장 심플한 방법은 유기농 과일과 채소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되기 때문에 매번 유기농 식품을 구매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채소별 잔류농약을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입니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농산물은 물세척을 이용하여 남아있는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본 세척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 농산물을 물에 5분 정도 담그기
-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어주기
위의 2가지 방법으로 잔류농약의 상당 부분을 세척하면 극소수의 잔류농약만 남게 되어 신체에 끼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