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12. 14:21

잇몸질환, 치주염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

나이가 들수록 몸이 아프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상당히 많은데 그중 하나가 잇몸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치아와 잇몸은 알츠하이머의 위험에서부터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에 이르기까지 건강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입의 질병이 항상 입 안에 머무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구강 건강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를 포함하여 위급한 질병들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대부분은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구강 건강은 무시되는 경향이 많다는 것입니다. 충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구강질환인 치주염, 그리고 잇몸질환은 30세 이상 성인의 47%가 앓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성운은 무려 64%가 치주염을 가지고 있습니다.

 

잇몸질환, 치주염


잇몸과 혈류에 질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는 입안에 오랜 기간 존재하면서 염증을 유발하게 되며 입 속 세균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게 됩니다.

 

치주염은 웃을 때 볼 수 있는 표면 잇몸이 아니라 표면 깊숙이 감염되는 것입니다. 잇몸의 눈에 보이는 부분(치은염)에서 표면적인 염증의 초기 단계 후에 박테리아는 잇몸선 아래로 내려와 치근을 통해 주머니로 들어가 치아를 고정하는 구조를 침식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치주염이 있는 많은 사람들은 치주염이 매우 발달한 단계까지 치주염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치주 질환과 전신 질환의 연관성

건강 상태 중에서 당뇨병은 치주염과 가장 강한 양방향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주염에 걸릴 위험이 3배 더 높습니다. 제2형 당뇨병과 치주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몸의 능력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구강세균

 

잇몸 깊숙한 곳에 있는 주머니에서 혈류로 박테리아가 꾸준히 흘러 들어오게 되는데 면역 체계가 박테리아나 다른 병원균을 감지하는 경우, 면역 세포는 염증 마커로 알려진 세포 메시지 분자를 대량으로 방출합니다. 이러한 염증성 마커는 침입한 병원체를 공격하고 죽이는 면역 체계를 돕게 됩니다.

 

상처 주위에 나타나는 붓기와 발적은 이러한 효율적인 염증 반응의 결과입니다. 단기적으로 염증성 마커는 감염 가능성이 있는 부위에 대한 면역 체계에 대한 훌륭한 안내자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보초병들이 몸속에 머물게 되는 경우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치주염과 관련된 대부분의 질환은 염증 요소가 잘 확립되어 있습니다. 거의 30년 전에 종양 괴사 인자-알파(tumor necrosis factor-alpha)라고 불리는 염증 마커 가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것은 곧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을 악화시키는 다른 염증 마커의 발견으로 이어졌습니다.

 

최근에는 잇몸병과 암과의 연관성까지 밝혀졌습니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잇몸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 4만8천 명을 18년간 추적한 결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발생률이 14%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암 중에서는 신장암과 폐암 발병률이 특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치주염 의심 증상

초기에는 잇몸이 붉게 부어오르게 되며 칫솔질을 하면 혈흔이 나오게 됩니다. 또한 육안상으로 잇몸이 벌어져 있고 치주염이 있는 치아에 닿는 혀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무엇보다 치주염은 입 냄새를 유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치과에 방문하는 것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를 할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잇몸질환이 심해지면 입안에 통증이 발생하여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함이 생기게 됩니다. 구강을 통해 생긴 부산물과 세균이 혈관 안으로 침투하는 경우 혈류를 타고 다니면서 전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염증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이런 상태가 장기간 방치되는 경우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치주염은 치료되지 않은 경우 치아 손실이 발생합니다. 만성 염증 외에도 치아 손실은 인지력 저하와 치매를 포함한 새로운 건강 위험을 일으키게 됩니다. 더 많은 치아를 잃을수록 인지력 저하와 치매의 위험이 더 커집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아 하나를 잃을 때마다 인지 장애의 위험이 1.4퍼센트 증가하고 치매의 위험이 1.1% 높아진다고 말합니다. 전반적으로 치아를 잃은 사람들은 치아를 모두 가진 비슷한 사람들에 비해 인지 장애 위험이 48% 증가했고 치매 위험이 28% 증가하게 됩니다.

 

치주염 치료

치주염에 걸릴 위험을 낮추거나 이미 걸린 경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바로 치과와 친해지면 된다는 것입니다. 잇몸 질환은 치통이 심하지 않으면 치과에 갈 필요가 없다는 오해를 하거나 알면서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잇몸질환이 생기지 않게 양치질과 구강세정제, 치실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결국 식간이 지나면 플라크가 쌓이면서 잇몸이 상하게 됩니다.

 

치은염은 치과에서 스케일링만으로 간단하게 치료를 할 수 있지만 치주염은 스케일링 이후에 잇몸 속 질환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제거하는 '치은연하 소파술'을 받아야 합니다. 치주 관련 질환은 치과에서 하루 만에 치료를 받고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합니다. 단 치주 질환은 완치가 아닌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해서 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