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1. 6. 30. 13:51

우주에서 우주복을 벗는게 가능할까?

우주에서 우주복을 입지 않는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은 엄청난 압력을 받아 사람의 몸이 부풀어 터진다거나 우주의 온도 때문에 순식간에 꽁꽁 얼어버린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주공간에서 우주복은 인간에게 꼭 필요한 장비입니다.

 

 

인간의 몸은 지구의 1 기압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우주의 0 기압은 치명적인 환경입니다.

 

우주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는 우주선으로부터 지구로 돌아오던 우주인이 에어락을 통해 들어오던 중 짧은 시간 동안 우주 공간에 노출되는 사고를 겪게 됩니다. 더군다나 장갑이나 보호 헬멧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이 하면 노출과 동시에 기압의 차이로 눈알이 돌출되어 몸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야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 나오는 우주인은 우주 공간에 노출되었음에도 결국 구조되어 살게 됩니다.

 

보일의 법칙에 따르면 기체에 적용되는 압력과 부피는 서로 반비례 관계에 있습니다.

 

압력이 낮으면 두피는 커지고 압력이 커지면 부피는 작아진다는 것이죠.

 

 

우주 공간에 압력이 0 기압으로 낮은 우주 공간에서는 혈액에 녹아있는 기체가 팽창하여 사람 역시 점점 부풀게 됩니다.

 

하지만 우주인들은 우주 공간에 가기 전에 감압 챔버라는 조그만 방으로 들어가 적게는 30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씩 감압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이 우주복을 입게 될 경우 우주복의 기압은 0.3 기압 정도로 맞춰지게 됩니다.

 

결국 우주공간에 갑자기 노출된다고 해도 0.3~0 기압 정도로 0.3 정도의 변화만 있을 뿐입니다.

 

물론 기압의 차이는 있기에 몸속 혈액의 기체는 부풀겠지만 몸의 장기와 근육의 탄성으로 인해 몸이 부풀거나 터지는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재빨리 구조되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즉 0.3 기압에서 인체의 몸의 짧은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압이 달라진 환경 속에서 인간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90초에 불과합니다.

 

1950~1960년대 미국과 구소련의 우주개발 경쟁에 의해 수없이 많은 동물들의 실험이 있었습니다.

 

많은 동물 실험 결과에 따르면 동물들은 기압이 변하고 10초에서 15초간 의식이 남아 있었으며, 최대 90초 안에 기업을 복구하지 않을 때의 대부분에 동물이 죽었습니다.

 

 

몸이 꽁꽁 언다는 말은 사실일까요? 

 

우주의 평균 온도는 마이너스 270도입니다. 우리의 상상으로는 일초 만에 몸이 얼어버린다 생각하지만 순식간에 얼어버리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열을 전달해주기 위해서는 매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주 공간에는 매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주에서는 지구와 같이 열을 전달해주는 공기가 없기 때문에 열이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열의 대류인 전도현 상역 몸에 자체적인 복사열 손실은 일어납니다. 하지만 우주복 없이 우주에 노출되게 된다면 그 순간 코와 입을 통해 수분이 급속도록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빠져나가는 수분이 매질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인간은 얼어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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