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5. 06:39

어린이 근시 증가 이유와 예방 방법

어린이들에게 근시가 빠르게 나타나는 증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현상입니다. 어린이가 근시가 발생하는 일반적인 연령은 8~12세이지만 최근에는 더 어린 나이에 근시가 됩니다. 언뜻 보기에 근시는 안경으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린이에게 근시가 일찍 발병할수록 성인기에 녹내장, 망막 박리, 백내장 및 근시 황반변성과 같은 눈과 관련된 문제를 유발하여 궁극적으로 시력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근시를 가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린이 근시 비율이 증가하는 이유

근시는 가족력에 따른 유전학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이는 미비한 수준입니다. 영국 브래드포드 대학의 강사이자 등록된 검안의인 Neema Ghorbani-Mojarrad에 따르면 가족력이 어린이에게 발병할 위험을 높인 반면, 순전히 유전적인 근시의 경우는 드물다고 는 말합니다.

 

그 대신 생활습관 요인, 특히 야외에서의 시간 부족, 독서 등의 활동을 통해 가까운 사물에 장기간 집중하는 것이 근시가 생기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녀 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부터 책을 읽게 하는 습관을 가지게 하지만 교실이나 방에서 오랜 기간  아이들이 교육을 받는 방식은 지속적으로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야외에서 노는 문화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면 최근 현대사회는 야외보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많아졌습니다. 실내에 오래 있을수록 근시가 되는 이유는 실내조명이 자연광과 다른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의 근시를 예방하는 방법

근시가 생기는 원인으로 실내에서 책을 보거나 핸드폰을 보는 근거리 활동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근시 진행을 억제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외활동과 햇빛 노출 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야외활동으로 햇빛에 노출될 경우 망막에서 도파민 생성이 증가하여 근시를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채광이 잘되는 교실에서 공부한 아이들이 채광이 잘 되지 않는 아이들과 비교해서 근시 비율이 더 적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따라서 유치원, 초등학생 자녀의 근시 예방은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은 하루에 30분 이내로 짧게 보는 것이 좋으며 근거리에 시력을 집중했을 때는 멀리 있는 것을 보면서 눈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작은 글씨를 보고나 너무 가까이에서 보는 것을 피해야 하며 실내조명은 눈의 피로감이 덜한 100~200럭스의 밝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1시간 정도는 야외에서 활동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어린이 근시 치료 방법

아쉽게도 근시가 진행되는 것을 완전히 치료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근시가 진행되는 속도를 낮추는 치료 방법은 있습니다. 근시 진행을 늦추기 위한 치료 방법은 크게 3가지로 안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저농도 아트로핀 안약 점안
  • 각막 굴절 교정렌즈
  • 매일착용 소프트 콘택트렌즈(이중 초점 렌즈)

 

6세, 7세, 8세, 9세, 10세의 자녀가 있다면 시력 컨디션을 체크해야 합니다. 만약 근시로 판명되었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교정을 해줄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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