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초기 생리증상 (생리주기, 생리색깔, 생리양)

월경이 중지되는 것을 의미하는 폐경은 우리나라 여성 기준으로 48~55세에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1년 동안 생리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 폐경으로 진단하며 폐경기에 접어들게 되면 정신적, 신체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됩니다.

 

그 중 많은 여성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생리 변화입니다.

 

실제로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심심치않게 생리에 대한 이상 증상으로 내 몸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경초기 생리증상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49.3세라고 합니다. 그리고 생리 변화는 생리가 완전히 중단되는 4~5년 전부터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는 '폐경 이행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폐경에 접어드는 단계인 폐경이행기는 폐경 3~4년 전에 시작되며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8년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폐경초기가 되면 대부분 생리주기가 길어지거나 생리양이 감소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개인 신체 컨디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합니다.

 

 

산부인과에 따르면 오히려 생리주기가 짧아지거나 생리양이 많아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폐경을 앞두고 나타나는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리양이 많아지거나 크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생리 기간이 평소보다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 있습니다.
•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리 주기가 길어지는 경우에는 3달 이상 생리를 하지 않다가 갑자기 생리를 시작해서 2~3일 만에 생리가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평소보다 생리양이 크게 증가하거나 부정출혈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 역시 폐경기 전조증상 생리변화로 볼 수 있지만 다른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출혈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궁근종
2. 자궁용종
3. 난소낭종
4. 자궁선근종

 

만약 부정출혈 또는 생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자궁 내막증식증을 의심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자궁내막암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갑자기 40대 후반의 여성이 갑자기 생리량이 크게 증가하여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아본 결과 자궁근종으로 진단을 받고 수술을 경우도 많습니다.

부정출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바랍니다.

 

부정 출혈 원인 및 기간

 

 

 

※ 폐경기 생리색깔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생리에 다양한 변화가 있지만 생리색깔이 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단 부정철혈의 경우 생리색이 선홍생 또는 연한 갈색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폐경기 생리와 동반하는 변화들..

 

생리주기는 여성의 신체적 감정적 상태에 따라 꼭 폐경기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나이가 40대 후반이면서 생리 변화와 더불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폐경기에 접어들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1️⃣ 심리적 변화

평소보다 신경이 예민해지며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불안감, 우을감이 생기기도 하며 건망증, 무기력증, 자신감 상실 등의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2️⃣ 신체적 변화

대표적으로 얼굴주변이 화끈거리는 안면홍조와 뼈, 근육, 관절 통증, 불면증 등이 찾아올 수 있으며 피로감이 쉽게 찾아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 폐경전 생리증상 변화가 기간은 얼마나 갈까?

개인마다 차이를 가지게 되는데 짧게는 수개월 이내에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며 길게는 3~5년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반면 별다른 증상없이 자연스럽게 폐경을 맞이하는 여성도 있습니다. 폐경 증상이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을 정도로 고통스럽기 때문에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폐경전 생리증상 사례들..

 

 

 

※ 폐경이 오는지 확인하는 방법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면 알 수 있습니다. 피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난포 자극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 폐경에 가까워졌다고 봅니다.